밤하늘에 흐르는 강, 길 등으로 표현되는 은하수는
작고 희미한 별들이 가득 모여 있는 곳입니다.

태양도 우주공간에 있는 별중 하나이고 이 태양이 속한 은하.
우리은하를 바라보는 것이 바로 은하수입니다.

계절에 따라 은하수가 보이는 모습도 달라지게 됩니다.
여름철 별자리쪽 은하수가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보고 있어서 두껍고 밝고,
가을`겨울쪽은 우리은하의 가장자리를 보고 있기 때문에 흐릿한 편이며
봄철 별자리쪽은 은하수가 통과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머리위쪽의 백조자리나,
남쪽하늘의 전갈자리, 궁수자리쪽을 살피면 은하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은하수는 쌍안경이나 배율이 낮은 망원경으로도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사용하면 은하수를 이루는 수많은 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은하수를 따라, 성운, 성단등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여름밤 은하수를 따라 많은 관측대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은하의 중심부쪽에 해당하는 전갈, 궁수자리가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지평선 근처라서 은하수를 잘 보고 싶다면
불빛이 적고, 여름 밤 남쪽 지평선 근처까지 불빛이 적은 곳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