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작성자 :
- 운영자
- 날짜 :
- 2014-03-20
- 조회수 :
- 1900
붉게 빛나는 화성.
요즘저녁(2014년 3월) 밤 늦은 시간에 하늘을 바라보면 동쪽 하늘에서 눈길을 끄는 대상이 보입니다.
일단 약간 더 북쪽으로 치우쳐 밝게 빛나고 있는 대상은 봄철 별자리 별중에 가장 밝은 별인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입니다. 그리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또하나 밝게 빛나고 있는 대상을 찾을 수 있는데, 붉은 색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화성입니다.
화성을 꾸준히 관측해보면 이들이 왜 행성으로 불리는지알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들 사이에서 행성들은 그 위치를 바꾸게 됩니다. 이번에 화성을 관측하면
오월까지 계속 처녀자리 스피카 근처에서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화성은 그 붉은 색이 특징인 행성입니다.
서양에서는 이 붉은 이미지가 전쟁과 죽음을 연상시켰는지 "Mars"- 바로 로마신화의 전쟁의 신 이름을 화성에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불화 자를 쓰고 있죠.
화성은 태양계 행성들 중에서 지구 다음으로 4번째에 위치한 행성이며 지구와 비슷하게 암석으로 이뤄진 지구형 행성입니다.
과거 몇가지 소동을 거치면서 화성은 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높은 행성으로 기대를 받았습니다. 실제 태양계 8개의 행성들 중에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지닙니다.
크기는 지구보다 훨씬 작지만, 미약하게 나마 대기가 존재하고, 자전축이 지구와 비슷하게 기울어져 있어서 4계절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과거 물이 흘렀던 자국도 있고, 현재도 얼음형태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여러 무인 탐사선들이 화성에 도착해 실험을 했지만 아직까지 생명체가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이후 사람이 직접 화성에 가서 실험하고 연구하게 되면 더욱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겠죠.
언젠가 화성에 사람들이 여행을 갈 수 있게되면 손에 꼽을 구경거리는 마리네리스 협곡과 올림푸스 산입니다.
둘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협곡과 산입니다.
마리네리스협곡은 길이가 4000km폭은 1000km정도라고 합니다. 올림푸스산은 화산으로 그 높이가 27km정도입니다.